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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253

강물 - ( 2010.7.9 ) 강물 - ( 2010.7.9 ) 감물은 말이 없었다. 그래서 울고 싶었다. 강물은 흐르고 있었다. 그래서 울고 싶었다. 강물은 내내 無心했다. 그래서 나는 울었다. 그런데 강물이 말했다. 왜우느냐고? 말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강물이 물었다. 울고 싶냐고. 그래도 말하지 않했다. 강물이 하늘 보면서 또 .. 2010. 7. 9.
사랑하는 나의 가족 - (2010.7.5 ) 사랑하는 나의 가족 사랑하는 나의 가족, 곁에 있어도 그리운, 사랑~ 하는 말만 꺼내도 눈물나는 나의 가족. 내가 부족한 것 많았으므로, 내가 못해 준것 많았으므로, 나는 사랑같은 것 주지 못했으므로, 준 것은 잔소리요, 준 것은 나의 허상이요, 준 것은 나의 겉옷 뿐이었으므로, 사랑하.. 2010. 7. 5.
추색(秋色) - ( 2010.6.27 ) 추색(秋色) - ( 2010.6.27 ) 세월은 덧 없어 어느덧 낙엽속에 갖혔구나 저멀리 구름없이 안개만 뿌였다. 내 어찌 이 곳에 와서 처연한 가을 빛을 보고 있는가? 적막한 가을산 세상사를 잊자. ( 2009-10-28 철마산가는 길. 오남저수지에서 / canon 30D ) 2010. 6. 27.
기억의 저편 (2010-6-27) 기억의 저편 - (2010-6-27) 비오고 흐린날 여름 장마 기억속 저편에 편린들 가라 나를 떠나 가라 슬픔을 붙들고 울던 날들아 가라 나에게로 부터 절망의 바닷가에서 가슴 아파 하던 날들아 가라 나를 떠나 가라 가난의 뒤안길에서 숨죽이며 울고 울었던 날들아 이제 떠나거라 나에게서 고향.. 2010.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