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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사랑하는 나의 가족 - (2010.7.5 )

by the road of Wind. 2010. 7. 5.

사랑하는 나의 가족


사랑하는 나의 가족,

곁에 있어도 그리운,

사랑~ 하는 말만 꺼내도

눈물나는 나의 가족.


내가 부족한 것 많았으므로,

내가 못해 준것 많았으므로,

나는 사랑같은 것 주지 못했으므로,


준 것은 잔소리요,

준 것은 나의 허상이요,

준 것은 나의 겉옷 뿐이었으므로,


사랑하는 나의 가족

이순(耳順)의 나이에, 지금

회한의 눈물 흘리는 구나.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랬을까?

그러나 아버지라 불러줘서 고맙다.

그러나 지아비라 불러줘서 고맙소.


사랑하는 나의 아들들아,

사랑하는 나의 아내여.

고맙고 감사하다.


아내여, 너무 미안하다.

당신의 고통이 너무 컸었소.


이제 힘없고 부족한데

내가 할 수 있는것 무었인가?


부족한 나를 따르고 믿어준,

사랑하는 나의 가족이 있었으므로

나는 늘 행복하였노라. 



 - (201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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