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간
따스한 봄날은 오고 있는데,
꽃은 피어나고, 새들은 지저귀며
온 세상은 연초록으로
물안개 처럼 피어 오를 터인데,
저녁 시간
이일 저일 까닭없는 걱정.
어떻게 봄길을 걸어갈까?
두눈을 감고
생각없이 앉아있다.
오늘 저녁 심사는 조금 그렇다.
- ( 2017.03.16 )
'카테고리 구릅 > 내 마음의 풍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 ( 2017.03.27 ) (0) | 2017.03.28 |
---|---|
어린 꽃잎 - ( 2017.03.23 ) (0) | 2017.03.23 |
낮잠 후 - ( 2017.03.08 ) (0) | 2017.03.08 |
섬 - ( 2017.02.26 ) (0) | 2017.02.26 |
발자욱 - ( 2017.02.26 ) (0) | 2017.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