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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사월, 민들레 - ( 2023.04.27 )

by the road of Wind. 2023. 4. 27.

 

 

 

 

 

사월, 민들레

 

비온 뒤 그친 맑은 하늘
포플러나무 유난히 푸르러
생각느니  사월이 다 가고있네
 
길가 풀밭에  노오란
저고리 푸른 치마 
앳된 얼굴의
민들레가 홀로 웃고 있네
 
지나간 길 다시 올 때
보이지 않는 민들레는
어디로 떠나갔을까?
 
길가 흩날리는 하얀 솜털은
이별의 애잔함인가?
 
- ( 2023.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