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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겨울의 기도

by the road of Wind. 2023. 12. 7.

 

 

 

겨울의 기도

세상은 회색빛을 띄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얼굴에도 그늘이 보입니다.   

저물어 가는 올해의 마지막 달력이
하얀 벽에 걸려 있습니다. 

우울한 소식이 세상의 도처에서 들려옵니다. 

이스라엘 베들레헴 땅 마굿간
낮고 낮은 곳에서 태어나신 주님, 

비로소 우리 인류는 죄의 어두움에서 
진정한 구원의 빛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주님을 바라보며 새 희망을 얻었습니다.  

지금, 차거운 날씨에 분쟁으로 
사람들이 까닭 모르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도, 우크라이나에서도....

평화의 주님. 
전쟁과 분쟁이 있는 곳에 다시 평화가 찾아와 
어린이들에서 노인들에게 까지 모든 사람들이 
웃음을 되찾는 세상을 열어주소서.   

주님 오신 성탄절에
기쁨의 캐럴이 온 세상에 울려 퍼지게 하옵소서. 
사람들이 손잡고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주님만이 세상의 빛이십니다.
증오와 갈등의 어두운 기운이 
세상의 모든 곳에서 사라지게 하여 주옵소서.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2023.12.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