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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백운대)(837) - 오, 행복한 산 북한산 (2010-10-29) 북한산(백운대)(837) - 오, 행복한 산 북한산 (2010-10-29) ※ 북한산은 행복한 산이다. 아름다운 산이다. 복있는 산이다. 왜 행복한 산일까? 매년 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산으로 단위면적당 탐방객수가 가장 많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으니 어찌 행복하지 않으리. 왜 아름다운 산일까? 사계절마다 이렇게.. 2010. 10. 30.
어서 가 (2010-10-29) 어서 가 - (2010-10-29 바람같이) 어서 가. 신 새벽 안개 낀 동구 밖 어머니님이 하시던 말, 어서 가. 객지(客地)에 어린 자식 보내시는 그 마음, 어서 가. 역설 중의 역설, 어서가. 낡은 보자기에 쌓신 것 들려 주시곤, 어서 가. 노구에 엷어지신 파리한 손 흔드시며 힘 없이 하시던 말, 어서 가. 마음 아파 콧.. 2010. 10. 29.
사패산 (552m) (2010-10-27) 사패산 (552m) (2010-10-27) - (잔치 났네, 잔치났어. 단풍잔치 났네) ☆ 오늘은 왠지 사패산엘 가고 싶었다. 오랬동안 못 갔던 사패산. 오, 사패산은 나를 실망시키진 않았다. <제작자: 사패산 , 영화명: 아름다운 단풍, 상영시간: 약 3시간 > 오늘 나는 정말 아름다운 단풍영화를 잘 감상했다... 2010. 10. 27.
가을 산 (2010-10-19) 가을 산 - (2010-10-19 ) 가을에 서있는 산은 모두 가을 산이 이다. 가을 산엔 많은 이야기가 있다. 봄의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며 아지랭이 피워오르던 언덕에서 낮잠 자던 송아지의 꿈 이야기며 찬란한 여름의 신록의 이야기며 소란 소란 많은 사람들의 삶과 같이 흘러간 지난 이야기들이 .. 2010. 10. 19.
바람에게 길을 묻다 ( 2010-10-15 ) 바람에게 길을 묻다 - ( 2010-10-15 ) 운길산 산행 도중 나는 길을 몰라 바람에게 길을 묻는다. 머뭇거림 없는 바람. 쉬임 없는 바람. 흔적 없는 바람. 그 바람에게 나는 길을 묻는다. 행로(行路)를 알 수 없는 바람이여 갈 길 모르는 바람이여 그래도 나는 길을 묻는다. 길은 어디에 있는가? 바.. 2010. 10. 15.
망우리에서 -(2010-10-9) 망우리(忘憂里)에서 (2010-10-9 ) 시름을 잊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걱정을 잊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름을 잊고자 하는 사람 있으신가? 걱정을 잊고자 하는 사람 있으신가? 그러면 망우리에 가볼 일 이다. 忘憂里에 가면 이세상의 모든 걱정 근심을 다 잊게 되리라. 기쁨도 .. 2010.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