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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2294

저녁 나절 - (2014-02-12) 2012/08/27 강화도에서 / canon 30D 저녁 나절 - (2014-02-11) 해질 무렵, 저녁 먼 산 먼 하늘 쳐다보면 길이 보인다. 길은 어디에도 있고, 길은 어디에도 없다. 아무리 소리쳐 보아도 나의 길은 오솔길 좁은 내리막 길이다. 겪은 일 하도 많아 뒤돌아 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려는데, 나의 길, 나의 험.. 2014. 2. 12.
남양주 양정역 인근 산책 - (2014-01-29) 남양주 양정역 인근 산책 - (2014-01-29) 남양주시 이패동 양정역 인근을 산책하였다. 오후 4시경 답답한 마음에 용문산 인근을 산책하고 싶어 중앙선 전철을 탔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것 같아 양정역에 내려 주변 야산을 빙둘러 산책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막상 길도 없는 야산을 올라가니.. 2014. 1. 29.
도심 걸어보기, 낙산공원 - (2014-01-17) 도심 걸어보기, 낙산공원 - (2014-01-17) 아침 도심에서 해장국을 한 그릇 먹고, 막걸리도 한 병 마시고 홀로 무작정 거닐어 보았다. 어제 있었던 우울한 일을 잊어버리고 생각을 조금 정리 해 보기로 한 것이다. 나이 들어가면 스트레스에 약해지기 마련인데, 술을 한잔하고 걸으면서 그 일을.. 2014. 1. 17.
남한강 이포보, 남양주 <대청마루 전주곰탕> - (2014-01-05) 남한강 이포보, 남양주 &lt;대청마루 전주곰탕&gt; - (2014-01-05) '남한강~~' 하고 소리내어 보면 왠지 유장하고 부드러운 강이란 느낌이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나는 아름답지만 지세가 강한 북한강 보다는 남한강이 더욱 마음에 와 닿는다. 언젠가 양평에서 남한강 이포보까지 싸이클로 왕복.. 2014. 1. 7.
한강 자전거, 서울 숲 - (2014-01-03) 한강 자전거, 서울 숲 - (2014-01-03) 푸른 청마 (靑馬)의 해가 시작되었다. 집 근처 자전거점에서 펑크난 자전거 튜브와 타이어를 교체하고 오랜만에 한강가로 나가보았다. 강변에서 익숙히 보아오던 일상(日常)은 변함없이 그대로였다. 간간히 산책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흐르는 한강.. 2014. 1. 5.
회색 도시 - (2013-12-27) 회색 도시 - (2013-12-27) 회색의 도시여, 너의 침울한 골방 그 침침한 커튼 사이로 밖의 찬 하늘이 보이느냐? 지금 밖으로 나가자. 순례자의 지순한 마음을 써서 우리 영혼의 땟국물을 하나 하나씩 걷어내보자.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눈물 삼키고 어금니 깨물어가며 자존심을 던져서라도 용.. 2013.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