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구릅2291

어느날 오전 / 2011-06-24 어느날 오전 / 2011-06-24 장마전선, 저기압, 약한 부슬비, 아무도 없는 집안, 적막의 공간에 갇히다. 조용하기 산사(山寺)같다. 몸속 어디선가 피로가 제촉한다, 눈감아라. 마지못해 쇼파에 몸 누여 마음의 창 하나 열어놓다. 싸아 싸아, 이게 무슨 소리인가? 바닷가 파도소리다. 가없는 푸른 .. 2011. 6. 24.
비 - ( 2011-06-23 ) 비 - ( 2011-06-23 ) 창가에 빗 소리 비오면 그대에게 가는 길 어디 있어도 모두 허허 벌판 빈 공터 낙숫물 소리 하염없이 비오면 그대 떠나가는 소리 어둑한 새벽 미명 창가에 들리는 건 아직 멀어지는 당신의 발자욱 소리 2011. 6. 23.
백병봉(423m) - 양평 강하면의 아름다운 산 (2011-06-20) 백병봉(423m) - 양평 강하면의 아름다운 산 (2011-06-20) 양평 백병봉(白屛峰)은 양평군 강하면과 강상면 경계의 남한강을 굽어보는 위치에 서있으며 높이 423.5m의 아담한 산이다. 정상에는 백병산마당바위와 정상비석, 이정표 (전수리 힐하우스1.4km, 병산리저수지1.4km, 양자산 8.0km)가 있으며, 정상의 마당바.. 2011. 6. 20.
수락산 (매월정) - 2011-06-18 수락산 (매월정) - 2011-06-18 등산코스: 수락산역- 개울골 능선길 - 매월정 - 깔딱고개 - 수락골- 장암역 동행: wife 오전을 무슨 일로 허송해 버리고 12:00시경 등산을 나선다. 양평으로 갈까? 백운봉 세수골? or 백병봉? 오늘은 양평 5일장(3일,8일)이기도 하다. 이것저것 생각하다 전철안에서 오늘은 늦으니 가.. 2011. 6. 18.
산다는 것 / 2011-06-18 산다는 것 / 2011-06-18 2010-7-27 북한산 향로봉에서/ canon 30D 산다는 것 살아도 살아도 살지 못 하는 것 모든게 허무하고 무상할 뿐이다 근심과 걱정이 끊임이 없다 한고비 지나면 또 한고비다 사는게 무엇인가? 그저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은 또 한날이다 어떻게 지나가는 것이다 2011. 6. 18.
초하_初夏 / 2011-06-16 초하_初夏 / 2011-06-16 2011/06/16 수락산 용굴암에서 바라 본 불암산 포도_鋪道 위에 작열하는 뜨거운 열기. 서서히 생명으로 충일_充溢 되는 공간. 퍼득 거리는 활어의 비늘 조잘거리는 새들의 합창 해원_海源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 깊은 밤 머리위에 쏟아지는 별빛.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인다. 그러나 평.. 2011.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