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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천, 가래여울마을 ( 2025.01.05 ) 고덕천, 가래여울마을 ( 2025.01.05 ) 오늘은 소한(小寒)인데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모든 세상이 백설(白雪)의 파라다이스가 된 것 같습니다. 새해 부터 흰눈이 내려 모든 것을 지워버린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지난 날의 어두운 것들은 싹 사라져버리고, 새해부터는 흰눈같이 밝게 살아라는 하늘의 뜻 같습니다.  희뿌연 회색의 하늘 아래 하얀 세상은 내 마음에 어떤 청량감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새하얀 눈 덮힌 강변 길은 몽환적이었습니다. 마치 어떤 꿈을 꾸는 듯 했습니다. 요즈음 세상은 어지럽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도 답답합니다. 정의는 사라지고 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 같습니다. 답답한 세상에 하늘은 흰눈으로 모든 오탁을 덮어버렸습니다. 세상의 잡다한 소리에 귀 막고, 바람부는 산하를 걸으.. 2025. 1. 5.
② 다산 정약용 유적지, 생태공원- ( 2025.01.02 ) ② 다산 정약용 유적지, 생태공원- ( 2025.01.02 ) 《  다산 생태공원 일원  》     감나무집 ,  -> 부대찌개 & 돈까스 어부의 집  &  감나무집 두강승유도(斗江勝遊圖) ... 조선후기 이건필 작.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두 강)를 배를 타고 유람하며 그린 풍경이다. 다산 역시 두강을 건너다니고, 고기잡이 등을 즐겼다. 특히 유배지 강진에서도 두 강과 갈대 우거진 집 앞 초천(소천)의 풍경을 그림으로 그리고, 시를 짓기도 했다. 지금 팔당호의 모습은 그림과 다소 차이가 있다. 양수리 두물머리 방향 팔당호 경치...중간 가까이 족자섬이 보인다.  중간 왼쪽 멀리 청계산(658m),  버로 앞 호수 건너 우측 멀리 경기 광주시 남종면 정광산(406.4m) 왼쪽 멀리 경기 광주.. 2025. 1. 3.
① 다산 정약용 유적지, 생태공원- ( 2025.01.02 ) ① 다산 정약용 유적지, 생태공원- ( 2025.01.02 ) 《  다산 정약용 유적지  》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 와 유적지 그리고 수변 생태공원이 있는 남양주시 능내리 팔당호반을 산책하여 보았습니다. 다산 선생의 위대하신 어록과 일대기를 보며, 검소한 선생의 생가를 보며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남양주 능내리 일원에서 바라보는 팔당호수의 경치는 너무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팔당호를 파노라마 처럼 감상할 수 있는 호반의 경치가 나를 사로잡았습니다. 다산 선생께서는 우리 민족의 위대한 스승이라 할 것입니다.  다산 어록: 권학(勸學) : 끊임없이 배우고 깨쳐라수신(修身) : 몸과 마음을 돌아보라치가(治家) : 집안과 부모형제를 보살펴라이재(理財) : 재물과 이익 앞에서 겸손하라정도(正道) : 도리에 맞.. 2025. 1. 3.
일자산 (134m)- ( 2025.01.01 ) 일자산 (134m)- ( 2025.01.01 )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일자산(134m)을 걸어보았습니다. 하남시 초이동 일자산 입구에서 부터 일자 형태의 기복이 거의 심하지 않은 강동 그린웨이 라고 명명한 길의 능선 산행으로  서하남사거리을 거쳐 둔촌오륜역에서 산책을 끝마쳤습니다.  앙상한 나목들이 줄지어 서있는 겨울 일자산은 또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준령고산이 아니어도 산은 산입니다. 새해 맞이 산행이 너무 뜻깊게 여겨졌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춘하추동의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강산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오늘 일자산을 거닐며, 앞으로의 내 인생은 욕심없이 마음을 비우며 겸손하게 살아가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 산   책 : 걸음수 9,496 steps, 거리 .. 2025. 1. 2.
② 장자호수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암사생태공원- ( 2024.12.31 ) ② 장자호수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암사생태공원- ( 2024.12.31 )  《  구리한강시민공원, 구리암사대교, 암사생태공원   》  ▶ 구리시민공원 나가는 길:한강-장자호수공원 통로 물류 컨테이너 박스들... 아세아물류보관센타 아, 마늘 밭.....고향 바닷가의 마늘밭이 연상된다. 시골 농가에선 돈을 만질 기회가 별로 없었다. 우리 어머님은 겨울철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계곡가의 이런 텃밭에 마늘을 심어 밭떼기로 장사하는 분들께 미리 팔아 급한대로 집에 쓸 용돈을 마련하시곤 하셨다. 고생이 많은 시골 생활이었다. 그래도 춘궁기에는 먹을 것이 없어 다시 쌀을 꾸이고 봄에 그 집 일을 해 주어 갑곤 하셨다. 자기 집 일만 해도 벅찬데 집안의 쓸 돈과 양식을 위해 봄철이면 한시도 쉴 시간이 없으시던 어머님.. 2025. 1. 2.
① 장자호수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암사생태공원- ( 2024.12.31 ) ① 장자호수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암사생태공원- ( 2024.12.31 )  《  장자호수공원  》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물러가고 있다. 연말에 국가적으로 너무나도 충격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마음이 뒤숭숭하고 안타깝고 이심전심 슬픔으로 눈시울이 뜨거워 지기도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은 작으나 크나 그 사회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남쪽 무안공항에서 울고있는 사람들의 눈물이 이 나라 구석 구석 어디에 있는 모든 사람들 마음속에 떨어져 말없이 슬픔의 동심원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장자호수공원을 지나 구리 한강시민공원으로 들어서면서 반기로 걸려 나부끼는 커다란 태극기를 바라보니 마음이 더욱 뭉클해 졌다. 2025년 1월 4일까지 우리나라 애도기간이다.    엄숙한 시.. 2025.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