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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walking & 107

하남 팔당팔화수변공원- ( 2021.03.11 ) 하남 팔당팔화수변공원 - ( 2021.03.11 ) ( with my wife ) 토요일 밤에 잘 못된 속이 지금도 약을 먹고 있습니다. 친절한 의사는 배에 가스가 많이 찬다고 하며, 주말까지 죽만 먹으라고 합니다. 죽도 한번 두번이지 자꾸 먹으면 질립니다. 그런데, 오늘은 식사후 상태가 좋아진 것 같아 집사람과 같이 팔당대교 근처 팔당팔화수변공원을 산책하여 보았습니다. 팔당팔화수변공원은 하남시 덕풍천과 산곡천 하류 사이에 있는 넓은 공원입니다. 먼저 차는 하남유니온타워 주차장에 파킹하였습니다. 주차료는 무료이며, 지금 코로나19로 인하여 타워 출입은 막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부터 덕풍천변으로 나가 덕풍천교 아래 내려가면 덕풍천 오른쪽에 곧장 팔당팔화수변공원이 시작됩니다. 이곳은 약 1.25km의.. 2021. 3. 11.
남양주 진중리계곡 - ( 2021.03.05 ) 남양주 진중리계곡 - ( 2021.03.05 ) ( with my wife ) 오늘은 24절기 중 경칩(驚蟄)이다. 날씨가 따뜻하여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절기이다. 각종 초목(草木)의 싹이 트고 겨울잠을 자던 생물들이 깨어나서 땅위로 나오려고 꿈틀거리는 계절이다. 경칩의 풍습으로는 물이 고여 있는 곳의 개구리 알을 먹으면 몸 보신이 된다고도 하고, 흙일을 하면 1년 내내 탈이 없다고 하여 일부러 집안의 벽을 흙으로 바르기도 하였다. 내 어릴 때는 고향에서 아버님이 왜 초봄에 집 벽을 흙으로 바르시는지 몰랐었다. 경칩은 입춘으로 봄이 시작됨을 알린 후, 우수 다음으로 오는 봄의 절기다. 입춘 (立春: 봄의 시작, 2월4,5일) -> 우수(雨水: (봄비 내리고 싹이 틈, 2월 18,19) -> .. 2021. 3. 5.
고덕수변생태공원 - ( 2021.03.04 ) 고덕수변생태공원 - ( 2021.03.04 ) 오늘 고덕수변생태공원을 걸어보았다. 고덕천 개천가에는 푸른 잡초가 푸른 색의 싹을 틔우고 있었고, 버드나무도 잎이 푸른 빛을 띠워가고 있었다. 이제 봄의 기운이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수풀이 우거진 고덕수변생태공원은 찔래 등에서 줄기에 푸른 빛을 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아직 마른 억새와 나뭇잎이 겨울 그대로이다. 많이 풀린 영상의 기온에 물새들도 한결 여유롭게 보인다. 그런데, 오늘 나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새끼 송아지 만한 노루 두 마리가 뛰어가는 것을 보았다. 생태공원 은행나무 숲 근처에서 두충나무 숲이 있는 언덕 아래 숲풀로 달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유심히 보니 숲 사이에서 앉아 지친 숨을 고르는 듯 보였다. 원래 노루는 겁이 많아 인기척만 있어.. 2021. 3. 5.
하남 미사뚝방꽃길 - ( 2021.02.23 ) 하남 미사뚝방꽃길 - ( 2021.02.23 ) 하남 '미사뚝방꽃길' 을 걸어보았습니다. 걷기 좋고 아름다운 길이어서 '뚝방꽃길'이라고 했을까? 이 길은 하남위례강변길 중 일부로서 오늘 산책은 미사리경정장 강변 제방 중간쯤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이 길은 하남유니온 타워가 있는 덕풍교에서 당점근린공원으로 내려서서 한강 둔치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강변 둔치의 나무 가지는 벌써 푸른 색갈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봄이 바로 곁에 오고 있었습니다. 아직 2월인데 말입니다. 오늘 오후 집사람과 같이 꽃길을 걸어보았습니다. 한강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아름다운 길입니다. ○ 산 책: 걸음수 9,509steps, 소모열량 328kcal, 거리 6.5km, 소요시간 01:19hrs .. 2021. 2. 23.
한강변, 가래여울마을 - ( 2021.02.08 ) 한강변, 가래여울마을 - ( 2021.02.08 ) 늦은 시간 고덕천 하류에서 하남 방향으로 한강변을 걸어보았습니다. 늘 고덕천만 왕복하다 오늘은 한강변 산책로를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날 자전거로 뻔질나게 다녔던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겨울이어서 자전거를 타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 올 일도 별로 없습니다. 아, 한강의 경치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강 건너 구리 미음나루 지역, 남양주 삼패지구 한강공원, 그리고 멀리 백봉산과 천마산의 산 능선이 너무 아름답게 보입니다. 오랜만에 가보는 가래여울마을은 이제 전통마을이라기 보다 최신식의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는 새로운 도회지가 되어갑니다. 한강변은 개발을 제한하여 건물 높이를 낮추고, 기존 전통마을은 그 양식을 벗어나지 못하게 보존. 관리해야 한.. 2021. 2. 8.
하남 초일동 일원 - ( 2021.02.07 ) 하남 초일동 일원 - ( 2021.02.07 ) 어제는 운동을 하루 쉬게되었습니다. 그제 저녁에 잘 먹었던 옛날통닭 한 마리와 차거운 캔 맥주 하나 때문에 배탈이 났기 때문입니다. 맥주는 그동안 장이 약해져서 삼가하다가 어제는 매주 생각이 불현듯 나고, 어떻게 그렇게 시원하던지 이상 했었는데, 결국 배탈이 났습니다. 오늘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운동을 하루 더 쉴까 하다 이러면 안된다 하고 집을 나선 것입니다. 그런데, 고덕천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을 피하여 사람들과 반대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상일2교를 지나 그동안 생소한 방향으로 걸어봅니다. 주변 분위기는 조금 어수선 하였습니다. 길을 엉뚱한 곳으로 걸어 동아육운창고가 나오는 길을 끝까지 가보았습니다. 이 길 양편에는 아주 많은 컨테이.. 2021.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