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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walking & 107

12월, 고덕수변생태공원 - ( 2021.12.19 ) 12월, 고덕수변생태공원 - ( 2021.12.19 ) 코로나 3차 부스터 샷 백신을 맞고 3-4일 동안을 집에서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후 시간에 흰 눈 세상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고덕천을 따라 한강 입구로 나가서, 곁에 있는 고덕수변생태공원을 걸어보고 왔습니다. 집에서 TV로만 보는 혼탁한 세상 뉴스와는 달리 하얀 눈에 덮여 빛나는 세상은 순수하고 청결한 유토피아 같은 세상으로 보였습니다. 이른 아침, 잠에서 일어나 눈 뜨는 새벽시간의 모든 눈이 세상을 덮고있는 그 자연미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봄.여름.가을 푸른던 고덕수변생태공원은 지금은 아주 조용하였습니다. 생명이 숨 쉬지 않는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정물화된 자연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곁에 흐르는 한강은 .. 2021. 12. 19.
고덕산 (86.3m) - (2021.12.08) 고덕산 (86.3m) (2021.12.08) 오늘 오후 이발하고서 고덕산을 걸어보았습니다.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고덕산은 갈색의 빛깔로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고덕산 북쪽 한강에는 포천-세종 고속도로 교량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하얗게 빛나는 현수교의 자태가 아름다웠습니다. 산길을 산책하면서 지난 일들을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 삶을 되돌아보며, 인간의 행복한 상태는 어디에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자기 분수와 현실을 수용하고 일상을 불평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경우는 젊은 시절은 내 집마련 이라든지, 미래에 대하여 무슨 계획이나 비젼을 가질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작은 연탄 부엌 딸린 조그만 단독주택 코너 방 한칸이면 족했습니다. 가난한 시골 출신인 나.. 2021. 12. 8.
잠실 석촌호수 - ( 2021.11.23 ) 잠실 석촌호수 - ( 2021.11.23 )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갑자기 가을이 가고 겨울이 엄습한 것 같습니다. 바람도 세게 불어옵니다.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습니다. 오늘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곁의 석촌호수를 걸어보고 왔습니다.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호와 서호의 크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서호에는 롯데매직아리랜드가 있습니다. 대입자격 수능시험이 끝난 아이들이 매직랜드의 자이로드롭 등 스릴있는 여러가지 놀이기구를 타면서 함성을 질러 활기가 충만하였습니다. 나는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를 완전히 돌아 산책을 마쳤습니다. 석촌호수는 봄 날 벚꽃 명소인데, 가을날 단풍도 볼만 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강한 바람에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 석촌호수: .. 2021. 11. 23.
북한강철교, 두물머리 - ( 2021.11.22 ) 북한강철교, 두물머리 - ( 2021.11.22 ) 엊그제 집사람과 가보려다 늦은 시간 때문에 포기한 양수리 두물머리를 다녀왔습니다. 내일 부터 영하의 날씨가 된다고 하는데, 날씨 따뜻할 때 오늘 가보려고 한 것입니다. 오늘도 지난번과 비슷한 늦은 시간에 집에서 출발했지만 오늘은 내 혼자 가는 길이기 때문에 무조건 가볼 생각을 했습니다. (직진) -> '덕풍시장.더샵센트럴뷰' 정류소, 50번 마을버스 승차 -> (팔당대교) -> 팔당역 정류소 > 에 내려 곁에 있는 팔당역으로 뛰어서 간신히 3:33분 용문산행 전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행선지는 양수역입니다. 그런데 운길산역에서 전철이 멈춰셨습니다. 강릉행 KTX도 플렛홈에서 멈춰섭니다. 왠가? 조금 있으니 신호등 고장이니 기.. 2021. 11. 22.
하남 당정뜰 ( 메타세쿼이아 숲 길 ) - ( 2021.11.19 ) 하남 당정뜰 ( 메타세쿼이아 숲 길 ) - ( 2021.11.19 ) with wife 집사람과 같이 기을 단풍이 모두 사라지기 전에 양수리 두물머리를 산책해 보자고 집을 나섰습니다. 5호선 전철 '하남시청역'에 내려 6번 출구로 나가 직진하여, '덕풍시장.더샵센트럴뷰' 정류소에서 팔당역 가는 50번 마을버스 ( 배차 간격 8~10분 )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30분경 검단산 입구로 근처에서 팔당역 -> 양수역 가는 전철시간을 점검해보니 3:11분에 용문역 가는 전철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 팔당역에서 전철 타고 양수역에 내려 두물머리로 산책한다는 것은 5시에 해 지는 것으로 계산하면 도저히 불가능이다 생각하여 검단산 입구, 한국애니메이션고교 곁의 산곡천 변 한국전력공사 하남지사 앞 '검.. 2021. 11. 19.
남한산성 - (2021.11.15) 남한산성 - (2021.11.15) with wife 엇그제 도봉산 등산한 후 다리 근육에 무리가 가서 어제 하루는 쉬고 있다 오늘은 오히려 불편한 근육을 풀기 위하여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남한산성 둘레길은 보수가 끝나 보석처럼 잘 다듬어진 길이었습니다.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 후불, 주차료: 3,000원 )에 주차를 하고 여기에서 부터 북문 방향으로 남한산성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남한산성 둘레길은 까지 만 일주하는데 딱 1:37분 걸렸습니다. 북문(전승문)은 새로 짓기 위하여 모두 헐어냈습니다. 그 튼튼하게 보이던 아치형 성곽 문의 안전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남한산성 산책시 처음 만나며 바라보는 북문이 사라져버려 너무 기분이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문의 복원은 다시 돌을 이용하여.. 2021.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