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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walking & 107

강일동 한강변, 가래여울마을 산책- ( 2022.06.29 ) 강일동 한강변, 가래여울마을 산책 - ( 2022.06.29 ) 장마 우중(雨中)에 잠깐 비 개이는 것을 보고, 이 틈을 타 산책을 조금 해보았습니다. 고덕천을 걸어서 한강변으로 나가 가래여울마을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강동대교를 지나고 가래여울마을 쉼터와 주말농장을 지나서 02번 버스 종점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다시 고덕천 직전 강동공용차고지 앞 정류소에 내려, 다시 고덕천으로 걸어갔습니다. 가래여울마을까지는 거리 약 5.85km, 8,359 걸음수에 이르렀으나, 목표 걸음수(1만보)에 못미쳐 이를 채우려 한 것입니다. 마을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다시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비오니 시원하고, 운동도 목표치까지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은 좋았다. 비 맞을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왔기 때문에 .. 2022. 7. 1.
나는 걷고 싶다 - ( 2022.06.10 ) 나는 걷고 싶다 - ( 2022.06.10 ) 나는 걷고 싶다.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다. 먼 시원(始源)의 들녘을 걸어보고 싶다. 오뉴월의 땡볕에서라도 걷고 또 걷고 싶다. 간 곳 없이 보이지 않는 인생의 허상을 붙잡고 오늘도 걸어가고 싶다. ○ 산 책 : 걸음수 10,056 steps, 거리 7.0 km, 소모열량 402.3 kcal, 소요시간 01:43 hrs, 속도 4.1 km/h, 기온 22℃. ○ 코 스 : 고덕천 (왕복) 수국의 향연 징검다리 위에서 몸을 말리고 있는 오리들. 오리 가족 어미 한마리가 9마리 정도 새끼를 데리고 있다. 대가족이다. 2022. 6. 10.
초록의 봄 길- ( 2022.04.06 ) 초록의 봄 길 - ( 2022.04.06 ) 아름다운 봄이다. 산들바람이 봄 공기를 나에게 전해준다. 봄은 겨울 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준다. 만물은 봄에 노래하는 것 같다. 꽃 피고 새가 노래하는 세상은 그 자체로 낙원일 것이다. 나는 이 봄을 조용히 가슴 깊게 느끼고 싶다. 봄에 피어나는 화려한 꽃들은 어떤 희망의 활력소같다. 세상이 아우성 치며 비상하려 하고 있는 것 같다. 인간이 만든 이 험한 세상에서 나약한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려한다. 코로나에 지치고, 전쟁으로 인한 고통이 지구촌을 엄습하고 있다. 사람들은 생명을 잃거나 파산하고 있다. 다시 깨어난 봄이 힘없는 우리 인간들에게 삶의 희망을 속삭이고 있는 것 같다. ○ 산 책: 걸음수 12,597 steps, 거리 7.6 km, 소모열량 44.. 2022. 4. 7.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 (2022.03.18)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 (2022.03.18) 오늘은 날씨가 흐립니다.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집근처 가까운 야산을 산책하여 보았습니다. 오늘은 봄바람은 불지만 날씨는 봄같지 않은 날씨입니다 (春來不似春). 아직 깨어나지 않은 초목들을 바라보면서 산길을 걸었습니다. 어쩌다 만난 노란 산수유는 봄을 알리는 전령같습니다. 원래 중부지방은 3월 하순의 산수유가 아름답습니다. 산수유 하면 양평 개군산 일대의 산수유 축제인데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산수유 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개군산(237.9m) 일대의 산수유 마을 주변의 노란 산수유는 아름답고, 이를 감상하고 나서 남한강변 하자포리 개군레포츠공원에서 열리는 양평산수유 축제를 구경하면서 한우 음식을 사먹는 재미가 여간 좋은게 아닌데 참.. 2022. 3. 18.
근린공원 야산에서 - ( 2022.01.22 ) 근린공원 야산에서 - ( 2022.01.22 ) - 오, 적막강산이여, 누군가 지나간 길을 내가 오늘 걸어가고있네. 누군가는 누군가의 뒤를 따라가고, 또 누군가도 그 뒤를 따르며, 가보지 않은 길은 위험하다고 외면하네. 평범한 길은 소득이 없으리. 남이 가지 않은 길에서는 아무도 보지 못한 것들과 느끼지 못한 것들을 체험하며 나무의 달콤한 과실을 먹어 볼 수 있으리라. 평범한 것도 비범한 것이 됨이여! 원근의 깊음을 마음으로 헤아려보며, 근린의 야산에서 첩첩산중의 경이로움을 상상해보며, 걸음, 걸음마다 인생의 오묘함과 변화무쌍함을 회상해 보네. 리기다소나무 야생 고양이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 괴테 시인 -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내 가슴의 슬픔을 알아 줍니다 홀로 이 세상의 모든 기쁨을 등지고 멀리 .. 2022. 1. 24.
하남 당정뜰 - ( 2021.12.22 ) 하남 당정뜰 (당정.신장 둔치 수변공원) - ( 2021.12.22 ) 집사람과 같이 하남 덕풍천 하류 당정.신장 둔치 수변공원 (당정뜰)을 걸어보았습니다. 이곳은 하남의 대표적인 한강변 둔치 수변공원으로 한강의 흐름이 느려지는 구간에 퇴적물이 쌓여 조그만 섬들이 만들어져 있고, 숲이 우거져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덕풍천 곁에 있는 하남유니온타워 주차장 (무료)에 차를 파킹하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이곳은 주차료가 무료이니 시간에 쫒길 필요없이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을 할수 있었습니다. 당정뜰 수변공원의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은 후에, 끝 지점에서 우리나라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포함된 걷기 좋은 길, 미사뚝방꽃길에 올라서서 가로수가 있는 흙길을 걸으니 너무 시원하고 좋았.. 2021.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