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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생각 노트 40

나의 무모한 산행 추억 (1) - ( 2021.03.14 ) 나의 무모한 산행 추억 (1) - ( 2021.03.14 ) 어제 경기 광주 무갑리 무갑산 등산으로 오늘은 운동을 쉬었다. 두 다리의 근육이 뭉쳐 매우 불편하다. 쓰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면 이런 결과를 얻는다. 그래도 평소 1만보 이상 걷기 운동 때문에 종아리 근육은 괜찮은데, 무릎 위 부분 대퇴근이 매우 아프다. 거의 9년만에 등산한 무갑산 길은 가파르고 험한 능선길에 긴장하면서, 산행시간도 부족함을 느껴 심적 부담이 컸었다.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오후 3시가 넘어 산을 오르는 것은 무모함이다. 나는 산행하는 중 나의 무모한 옛 산행 추억을 회상해 보기도 하였다. ( * 참고로 사진은 그 당시가 아닌 옛 사진으로 대신한다 ) ◎ 내 생애 처음의 포천 백운산, 도마치봉 등산 추억: 어연간 25여년 전의 .. 2021. 3. 14.
어떤 사념 - ( 2021.03.09 ) 어떤 사념 - ( 2021.03.09 ) 엊그제 봄이 온다고 겨울 내내 타지 않던 자전거를 타면서 쌀쌀한 날씨에 힘들었는데 무리를 했는지, 그리고 그 날 저녁식사에 딱딱한 음식 먹은 것이 문제를 일으 겼는지 아주 심한 구토 증세로 밤 동안 내내 고생하였다. 내 생애 가장 심한 오버이트를 하여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일요일 새벽이 되어 일반 의원에 갈 수도 없고, 하는 수 없이 집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에 다녀왔다. 어제 저녁 고생하지 않고 빨리 응급실로 갔어야 하는데 어떻게 진정 되겠지 하다 고생만 실컷 하였다. 이번 일로 나는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사람이 자신의 한계를 느껴 적당히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운동이든 음식이든 마땅히 절제를 해야 함을 느꼈다. 모든 일에 분별이 필요하.. 2021. 3. 9.
석양 한강 - ( 2021.02.10 ) 석양 한강 붉은 석양이 하루를 정리하고 있다. 강물도 조용하게 흐른다. 강 위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바람은 말없이 스쳐가는가? 잔 물결은 강 둔치로 서서히 다가온다. 언제나 기적같이 시작한 하루는 석양의 붉은 노을로 그 바쁜 여정을 마친다. 오늘도 서산에 해는 붉게 진다. - ( 2021.02.10 ) ○ 산 책: 걸음수 11,626 steps, 소모열량 448.5 kcal, 거리 8.1 km, 소요시간 01:40hrs (4:47-6:45,pm), 속도 4.9 km/h. ○ 코 스: 고덕천 (왕복) 2021. 2. 10.
스트레스 - ( 2021.01.30 ) 스트레스 - ( 2021.01.30 ) 살아가면서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스트레스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신체적 긴장 상태' 이다고 한다. 문제는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병·위궤양·고혈압 같은 신체 질환과, 불면증·노이로제·우울증 등의 심리적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두려워하면서 피하려고 한다. 스트레스란 말은 1940년대 캐나다 내과의사 한스 셀리(Hans Selye)가 저술한 ‘삶의 스트레스’라는 책에서 사람들이 심리적 압박을 받을 때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나타내는 단어로 표현되었다고 한다. 그러면, 생활 속의 스트레스 강도는 어떨까? 미국의 심리학자 홈스(Thomas Holmes)와 라헤(Richard Rahe) .. 2021. 1. 31.
어떤 생각 - ( 2020.07.23 ) 어떤 생각 - ( 2020.07.23 ) 자정을 넘긴 밤이 아직 내 곁에 서성이고 있다. 조용한 밤의 공간에서 떠돌고 있는 생각들을 모았다 흐트러 버리고, 흩날렸다 다시 모으고 한다. 생각커니 모든게 꿈이었다. 바람 불면 몰려오고 가는 여름날의 하얀 구름같았다. 무슨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늦은 저녁 까닭없는 마음으로 어두운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2020. 7. 25.
하루가 지나간다 - ( 2020.07.22 ) 하루가 지나간다 - ( 2020.07.22 ) 비와 함께 시작한 하루가 어느덧, 어둠 속에서 지나가려 한다. 매일의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 먹고 걷고, 자고...할 일 없이 변화가 없는 일상은 실증을 느끼게 한다. 내가 보는 세상도 조그만 범위의 것이다. 집 주변만 맴도는 일상이다. 밝은 날 들려오는 어린이들이 노는 소리, 한 밤 중에 들려오는 개구리 울음소리... 내가 바깥 세상에서 듣는 음향이다. 둘 다 내 마음에 청량제 역활을 한다. 때때로 집사람과 TV를 함께 보기도 한다. 답답하고 불안한 생각에 우울하다. 옛날의 정감있는 시골 고향 생각이 난다. 사람들은 낮에 들에 나가 일하고, 가끔 앞 바다에서 낚시하고 저녁이면 바닷가에 밀대멍석에 깔고 밤 늦도록 이야기 꽃을 피우고... 그런 농경 시절이 그.. 2020.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