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254 북한강변에서 - (2012-06-09) 북한강변에서 - (2012-06-09) 2012/6/8 춘천 북단 북한강변에서 / nikon coolpix L20 강원도 춘천 북단(北端) 북한강변 어느 곳에서 길 가다 멈추어 하염없이 강을 바라보네 강은 무심(無心)히 그저 흐르기만 한데 길손의 마음은 왜 이리 허전하냐? 사랑을 기다리다 지친 암사슴처럼 들 꽃들과 함께 저.. 2012. 6. 9. 삼청의 뒷산에서 - (2012/06/03) 삼청의 뒷산에서 - (2012/06/03) 2012/6/3 삼청공원 뒷산 말바위 옆에서 / nikon L20 삼청(三淸)의 뒷산에 오르니 발아래 한양(漢陽)의 옛정취가 그윽하다. 저 아래 속가(俗家)의 무수한 삶의 이야기가 안개처럼 피어오른다. 말바위에 앉아서 내 인생을 생각하니 살아 온 날이 엊그제 같은데 남은 길.. 2012. 6. 5. 풀이여 - (2012-05-26) 풀이여 - (2012-05-26) 풀이여, 이름모를 풀이여, 너는 나보다 낫구나 너는 자기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너는 나보다 낫다 너는 화려하게 옷 입을 줄도 안다 풀이여, 나의 동반이여. 내 가는 길에 너가 있다 너는 나보다 낫다 나의 초라한 행색이 풀이여, 너보다 못하다 쉼없는 길에서 너는.. 2012. 5. 26. 사진 한장 / 2012-05-23 사진 한장 / 2012-05-23 2012/5/21 하남 강변에서 / nikon L20 꿈이다 꿈결같다 너의 미소가 떠오른다 꽃 속에 너가 있다 너가 꽃이고 꽃은 아름답구나 먼 곳에서, 시공(時空)을 넘어 사진으로 다가온 너의 모습은 5월 스승의 달 내 마음의 기쁨이다 만고의 세월에서 한 올의 실같은 인연의 끈이다 .. 2012. 5. 23. 기억 저편 / (2012-05-21) 기억 저편 / (2012-05-21) 2012/05/11 용인 정광산 아래 페러활강장에서 / canon 30D 어느날 아침 희뿌연 안개처럼 잊혀진 기억하나 내 문을 두드리네 아득히 먼곳 그대 서성이며 내게 손짓하네 잊혀져간 그날의 기억들이 저 하늘 끝에서 내게 손짓하네 열병같은 갈망이 나를 이끄던 시절 그 하얀 .. 2012. 5. 21. 세월 / (2012-05-20) 세월 /(2012-05-20) 세월이 강처럼 흐른다 강물되어 흐르고 있다 인생은 힘든거라고 아름다운 거라고 마음으로 다짐하고 다짐하며 산길을 걷는다 아득한 인생의 편린들이 꽃씨되어 흩날린다 너와 내가 세월의 강물로 인생의 먼 길에서 만났다 그리고 강 구비구비 흘러가고 있다 아, 저 멀리 .. 2012. 5. 20.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