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254 강물 - (2015.12.15) 2015.12.13 구리 미음나루에서 / nikon J1 강물 강물이 흐른다. 아침에 흐르던 그 강물, 오전에도, 오후에도 유유히 흐르고 있다. 흐리고 잿빛 하늘일 때 조금은 우울한 모습이더니 하늘에 구름 걷히고 밝은 햇빛 비추이니 강물도 반짝 반짝 빛난다. 푸른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인가 꿈처럼 흘러.. 2015. 12. 15. 강가에서 - 2015.12.10 2012.4.23 여주 이포보/ nikon coolpix L20 강가에서 - 2015.12.10 바람부는 강가에서 다리 뻗고 한나절이라도 실컷 울어봤으면 좋겠다. 그러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릴까? 무엇을 삼킬 듯 흰거품 물고 방파제를 때리는 바닷가가 아니어도 괜찮다. 무엇이 힘든 일인가? 무엇이 우울하게 만드.. 2015. 12. 10. 겨울 밤 - (2015.12.07) 겨울 밤 - (2015.12.07) 한적한 겨울 밤이 조용히 흘러간다. 겨울은 일년의 휴식이라던데, 뜻뜻한 전기매트에 다리 뻗고 누워 막연히 천정만 쳐다본다. 왜 이러지? 아무 생각이 없다. 오늘 하루를 생각하면 무어하리. 그런데, 이 밤에는 무얼한담? 쌓여있는 책뭉치 속에서 낡은 표지의 것 하나.. 2015. 12. 7. 가을날 - ( 2015-10-6 ) 가을날 - ( 2015.10,6 ) 아침 공기가 서늘하다 쌀쌀맞은 날씨가 되면 이 가을도 끝나고 말텐데 화가 난다. 왠지 -- 년중 한번인 가을인데 어쩌자고 산야의 나무들은 자신을 불태워 버리고 끝내는 산화하여 추락하고 마는가?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그냥 푸른 하늘 때문에 마른 헛웃음이 .. 2015. 10. 6. 사는 일 ~ (2015.08.25) 사는 일 어제 밤 늦게 온 우리 처제 카톡, 이른 아침 지금 보고있네 어느 어린이 집 보육교사로 일 하는 우리 처제 얼마전엔 아이들 데불고 어린이 음악회로 제주도에 그리고, 어제는 파주 비무장 지대 근처 여름 캠프.. 인솔교사로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네 밤 늦게 집에 가며 또 밀.. 2015. 8. 25. 여름, 회상 - (2015-08-12) 2015-08-09 강원도 삼척 옥계해수욕장/ Nikon D7000 여름, 회상 어제 본 그 바다 눈 뜨면 보이지 않더니 눈 감으니 보이네 푸른 물결, 은빛 모래, 해조음(海潮音), 무한의 시간이 그 바다에 흐르네 하늘과 바다가 공유하는 수평선(水平線), 무심한 그 푸른 눈금, 나의 상념이 도달하는 곳 할 말을 .. 2015. 8. 12.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43 다음